무대 아래로 사라진 드럼
메탈리카가 10월 15·17일 밤 미국 라스베이거스 Sphere에서 연 두 공연(한국시간 16·18일)을 다룬 SPIN의 현장 리뷰에는 드럼의 자리가 바뀌는 장면이 나옵니다.
리뷰가 전한 둘째 밤, 밴드 멤버들이 무대의 여러 방향으로 이동하는 동안 라스 울리히의 드럼 세트는 무대 아래로 사라졌습니다. 이어 다른 위치에서 또 다른 드럼 세트가 나타났다고 해요. 기타·베이스를 든 멤버들뿐 아니라 드러머를 바라보는 방향까지 달라지는 구성이었습니다.
팬의 얼굴로 시작한 화면, 서로 다른 곡목
두 밤의 공연을 전한 리뷰에서 또 눈에 띄는 것은 개막 전 화면입니다. 세계 각지의 팬들이 만든 배너가 미풍에 흔들리는 듯 펼쳐지고, 이어 팬들의 사진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밴드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연장에서 찍힌 사진도 있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팬들의 얼굴이 거대한 화면을 채운 셈이죠.
곡목도 두 밤이 달랐습니다. 공식 공연 기록상 15일 첫 곡은 ‘Battery’, 17일 첫 곡은 ‘Blackened’였어요. 메탈리카는 이 두 공연에 겹치는 곡이 하나도 없었다고 기록했습니다. 화면과 연주 위치, 곡목을 함께 바꾸며 같은 공연장의 두 밤을 구성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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